Smart하게 일하기 (G-suite & 슬랙)

이전 글에서 한국 회사 외국계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경험에 근거하여 짧게 적은 글이 있다. 

친구 혹은 부모님과 얘기하다 보면 가장 놀라는 것이 필자의 경우 MS Office License도 보유하고 있지 않고 Excel도 그렇게 능숙하게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랑할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2023.07.29 - [MZ 회사 생활] - 한국 회사 vs 외국계 (급여 및 보고 체계)

한국 회사 vs 외국계 (급여 및 보고 체계)

외국계 회사에 일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업무를 편하게 그리고 조금 더 생산적으로 할 수 있는 여러 Software가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이 3번째 외국계 회사인데 모두 G-Suite (Google Workspace) + Slack을 활용했다.

비 전문가 입장에서 보더라도 UI부터가 업무를 조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되어 있고 사실 구글 이메일 활용에 익숙한 MZ 세대는 Google Workspace에 익숙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슬랙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기업용 메신저 플랫폼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단순 메신저라고 하기에는 가지고 있는 기능들이 다양하며 단순 업무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추가로, Google + Slack을 회사에서 사용하는 이유가 슬랙의 연동성 때문인 것 같다. 슬랙이 가지고 있는 특 장점 중 하나가 타 플랫폼 혹은 Tool과 연동성이다. 쉽게 말하면 한국 회사에서 일할 때 화상 회의 미팅이 있으면 미팅 Link를 찾기 위해 캘린더 혹은 이메일에 가서 접속해야 했다면, Google + Slack 완벽하게 연동되어 있어 미팅 시간에 알림이 슬랙으로 자동으로 오게 되고 그 알림을 누르면 자동으로 미팅에 접속이 가능하다. 추가로, 구글 드라이브 문서 팀원이 Access 권한을 신청하면 슬랙 Bot이 알려주어서 슬랙 화면에서 버튼 한 번 누르면 바로 해결된다. 즉 쉽게 말하면 이러한 Software가 없을 경우 Alt + Tab 하며 해당 Link 혹은 이메일로 돌아가야 했다면 슬랙 화면에서 간단한 업무 처리는 모두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처음에 접했을 때 신세계였고 며칠만 슬랙 없이 업무를 본다고 하면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한국 회사에서 근무할 때 외국에 있는 직원과 이메일 혹은 사내 전화로 통화하다가 슬랙으로 소통하니 그야말로 신세계라고 느꼈다.

 

추가로, 가장 놀라운 것 중 하나는 검색 기능이었다. 한국 회사 근무하면서 상당수 시간을 이전 히스토리 파악 및 일 진척도를 알기 위해 소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슬랙의 경우 검색 기능이 잘 되어 있어 찾고 싶은 내용을 검색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검색 기능이 얼마나 Powerful 하냐면 누군가 대화하다 Google Doc을 공유했고 그 파일 안에 (홍길동)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그 파일이 검색될 정도다.

 

슬랙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기본 용어들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도록 글을 써 보겠다.

그리고 국내 회사에서도 이러한 Software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직원들이 재밌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