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 연금저축 + IRP 계좌를 개설하여 시작하였다.
개인적으로 3년 동안 한국 & 미국 주식 반반 나눠서 투자했는데 투자 결과는 미국 주식 완승이다......
물론 한국 주식은 개별 종목을 잘 못 고른 것도 있지만 미국 주식 ETF -> S&P 500, Nasdaq 100 ETF만 샀을 뿐인데 고민하지 말고 계속 이렇게 사면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금저축 + IRP 계좌에 돈을 넣어두고 신경 쓰지 못하다가 1월에 투자하려고 매수 가능한 종목 공부를 하다 메모차 남겨두면 좋은 내용이 있어 적어보려고 한다.
예전부터 투자했던 미국 주식 수익률이 유독 더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사실 환율이다.
3년 전에는 1200원대였던 환율이 지금 1300원 초반을 왔다 갔다 하니 거기서 오는 수익률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S&P 500 추종 다수 ETF 여러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것을 인지하였는데 뒤에 붙은 글자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찾아보게 되었다. (이미지 1 참고)
- TR = Total Return 약자로 배당 발생 시 바로 재투자
- H = Hedge 환율 변동에 따른 변동성 회피 가능

지난 30년 평균 환율이 1달러 당 1,050원 - 1200원이라고 하니 지금은 미국 달러가 강세라고 할 수 있다. (현재 1300원대)
그래서 환 헷지 상품을 매수하려고 보면 대부분 환 헷지 상품의 보수 수수료가 더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더 많이 개입하니 그런 것이 아닐까)
결론 미국 달러 강세 시대에는 환 헷지 ETF를 매수하면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운용 보수 수수료를 생각하면 꼭 그렇지도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 선호도에 따라 매수하면 될 것 같은데 복잡한 게 싫으신 분은 보수 수수료가 일반적으로 낮은 환 노출 상품 (H)가 없는 상품을 매수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선택은 각자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