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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Story

대기업 퇴사 및 이직시 참고 사항

by Brissy Jun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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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와서 아무 정보 없이 여기 저기 지원하다 덜컥 입사 해 버렸다. 

대기업이긴 (대기업 중 가장 작은 대기업) 이긴 했지만 일 하면서 행복하지 않았다. 

  • 수동적 업무
  • 단순 업무 (e.g 엑셀, PPT 등)
  • 다이나믹하지 않은 업무 환경
  • 충분하지 않은 급여? (개인적 의견)
  • 현실에 안주하면서 회사 생활하고 있는 선배들

크게 위에 언급한 5가지 이유가 Main 이었는데 필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수동적으로 주어진 임무를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또 대부분의 시간을 엑셀, PPT와 씨름했어야 했는데 나는 엑셀, PPT 다루는 것에 흥미가 없었다

대부분의 한국 회사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연차가 쌓이면 직접적으로 회사에 기여하는 업무를 할 수 있지만 그 시간을 버틸 자신도 없었고 현실에 안주하면서 충분하지 않은 월급을 따박따박 받으면서 다니고 싶지 않았다.

 

혹시 이직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서는 미리 생각해 보고 알고 계셨으면 한다!

  1.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것은 굉장히 많은 시간이 든다. 고연차의 경우 업계 경력이 있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많지만 저 연차의 경우 해당 산업 & 회사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준비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이직을 결심하고 있다면 평일 저녁 혹은 주말 개인 시간 포기하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2. 좋은 워라벨, 좋은 동료, 안정적인 직장, 충분한 급여를 주는 회사는 많이 없다! 먼가를 얻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항상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한다.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새로 가는 회사에서는 당연히 누렸던 것이 없을 수도 있다. 실제 필자도 이직한 회사에서 이전 한국 직장에서 누리던 워라벨은 포기해야 했다...
  3. 본인이 이직을 하게 된다면 어떤 것들이 변화되었으면 좋겠는지 꼭 생각해 보고 적어보길 바란다. 첫 이직 준비시 필자의 첫 번째 조건은 영어를 많이 쓰는 환경이 가장 중요했고, 주체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환경 & 급여 조건이 중요했다. 워라벨은 가장 낮은 순위였기 때문에 바쁜 회사여도 한 번 해 보자라는 마음가짐이었다.
  4. 이직 준비는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진행되어야 한다. 이직을 준비하더라도 내부에는 당연히 알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직을 결심했다고 해서 바로 퇴사하거나 이직이 바로 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필자도 처음 이직하는데 6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다....
  5.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 실제 이직하더라도 다시 만날수도 있고 이직에 성공하더라도 이전에 근무했던 회사에 필요한 서류들을 받기 위해 요청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최근에 근무하면서 첫 직장 팀장님이 지금 다니는 회사의 고객사가 되어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을 정도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더라도 옆에 있는 직원들을 평소와 똑같이 대할 수 있도록 하자

30대 초반에 4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위에 적은 사항들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못 다니겠다며 이직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준비 과정이 쉽지 않으니 1년, 2년 계속 다니던 회사에 다니거나 옆에 동종 업계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직은 하고 싶지만 실제 성공하는 분들은 드물고 덜컥 이직하면 한 Step 나아가는게 아니고 Back-Step이 될 수 있다.

오늘 이 글을 읽으신분들은 꼭 꼭 꼭 반드시 본인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것들을 포기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어디 적어보셨으면 한다!  

 

다음 글은 이직을 결심하고 서류 지원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과 구직 플랫폼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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