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받으면 은행에 상환해서 매달 지출로 나가는 이자를 줄이면 좋을지 해당 돈을 굴려서 은행에 여유가 있을 때 한 번씩 갚으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다.
예전부터 주식 공모주를 꾸준히 했었지만 23년 7월부터 비례 배정까지 노리면서 적극적으로 투자해 보고 해당 결과를 기록해 두기로 하였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은행 이자 지출을 줄여야 할지 현금을 굴려서 수익을 얻는 게 좋을지 고민이 있을 것 같아 이 글을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청약일이 아닌 23년 7월 상장일 기준으로 결과를 공유한다.
배정수 | 공모가 | 매도가 | 수익 | |
이노시뮬레이션 (하나 은행) | 1 | 15,000원 | 44,950원 | 29,950원 |
필에너지 (미래 에셋) | 1 | 34,000원 | 124,000원 | 90,000원 |
센서뷰 (삼성 증권) | 1 | 4,500원 | 12,450원 | 7,950원 |
와이랩 (한국 투자) | 5 | 9,000원 | 21,600원 | 63,000원 |
버넥트 (대신 증권) | 1 | 16,000원 | 23,600원 | 7,600원 |
Total 수익 | 198,500원 |
보유한 현금 (4천만 원 후반)으로 공모주 투자 결과 198,500원의 수익을 거두었는데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이
- 청약 수수료 & 증권사 수수료 10,000원 정도 제외해야 한다
- 7월 말에 상장한 2 종목 각 각 1주 에이엘티, 파로스바이오의 경우 아직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7월 보유한 현금 4천만 원 후반으로 공모주 순 수익은 188,500원 정도인데 (에이엘티, 파로스바이오 매도하지 않아서 제외)
카카오세이프 박스에서 매일 이자를 주고 있어서 7월에 받은 금액은 대략 세전 63000원 세후 52000원 되겠다.
(혹시 월급 받아서 통장에 가만히 돈을 두고 계신다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카카오세이프 박스와 같은 곳에 돈을 두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현금 4천만 원 후반을 통한 수익은 240,500원 (공모주 수익 188,500 + 52,000)이다.
필자의 재정 상태를 너무 공개하는 것 같아 부끄럽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께 최대한 정확하게 도움을 드리고자 공개하면
현재 은행에 1억을 빌린 상태이며 매달 481,389원을 이자로 내고 있고 보유한 현금으로 대출 절반을 갚으면 이자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물론 여러 상황 (공모주 시장 분위기, 매도가, 배정 수)에 따라 한 달에 추가적으로 들어오는 수익도 달라지겠지만 빚을 빨리 갚는 게 매달 나가는 비용이 줄어드니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공모주도 이제 끝물인 것 같다.....ㅋㅋㅋ
필자는 현금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은행에 이자는 내지만 원금을 갚지 않고 있다.
결국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사항인 것 같고 아무리 개인이 돈을 잘 굴려도 높은 전세이자 이율을 이기기 쉽지 않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월급 받아서 은행에 돈을 가만히 두고 있는 분이라면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도 매달 조금씩 갚는 게 이득이라는 것은 아실 것 같다.
이 글을 쓰다 보니 필자도 머리 아프고 성가신 공모주 계속하느니 그냥 은행에 빌린 돈을 갚을까라는 생각이 든다...ㅋㅋㅋ
직장인이라면 절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그냥 통장에 넣어두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자산을 늘려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셨으면 한다.
카카오세이프 박스로 세후 약 52,000원 이자를 받았다는 것은 조금 놀라운 것 같다 ^.^
머리 아프게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매달 특정한 주식을 사모으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기록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직장인 투자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투자 아이디어_환율 투자 (엔화 & 달러) (0) | 2023.09.07 |
---|---|
8월 현금 굴리기 결과 (0) | 2023.08.31 |